오늘 소개할 내용은 두가지.
하나는 영화 화차이고, 나머지 하나는 이번주 금요일에 열릴 3사 파업 콘서트이다.
원래는 이른 새벽부터 늦은 저녁까지 공부를 하고있어야함이 맞지만, 살살 아파오는 배를 핑계로 영화를 보러 갔다.
혼자서 조조영화를 자주 봤는데, 최근엔 뭐가 그리 바빴는지 '완득이' 이후로 첫 영화다.
내 취향은 로맨틱 코미디나 가족 영화이지 스릴러, 공포와 같은 종류의 영화는 절대 안본다.
혼자보는 것도 가끔 서러운데 더군다나 무서운걸 본다면 밤에 잠을 못자서.
그런데 화차는 꼭 봐야한다는 어느 블로거님의 글귀에 넘어가 영화관으로 향했다.
이 영화 볼만하다.
대부분의 평가처럼 지루하지도 않고, 긴장감이 영화 초반에서 마지막까지 이어진다.
원작을 보진 않았지만 충분히 스릴있고, 여주인공의 의문스런 행동이 계속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아직 안 보신분들은 한번 보세요~~)
화차란 지옥으로 이끄는 불수레라는 뜻이란다.
경제적으로 어려워지자 뿔뿔히 흩어져버린 가족들.
아버지의 사채빚을 자신의 몸으로 갚아야 하는 현실.
벗어날 수 없는 자신의 인생을 버리고 완전한 타인으로 살기위한 거짓들.
극중 차경선(김민희)은 남들처럼 평범히 살고자하는 욕망에 타서는 안될 불수레를 탄다.
한번 타면 중간에는 절대 내릴수 없는 화차는 그 길로 지옥으로 향한다.
영화 마지막에서 차경선은 정말 지옥으로 갔다.
한번 나락으로 빠진 사람은 다시 회생되기 어려운 우리 사회.
역시 평범한 것이 가장 어렵다는걸 알려준 씁쓸한 영화였다.
그리고 두번째, 3사 연합 파업콘서트.
공정방송을 위한 3사 사장의 퇴임을 간절히 원하는 파업이다.
이번 파업은 늘상 예상하던 단식, 무력투쟁과는 거리가 멀다.
힘들고 지친 일일수록 가장 재밌고 유쾌하게!
그래야 하는 사람들도 지구력있게 할 수 있고, 즐길 수 있다.
결국 즐기는 자가 이기는 것 아닌가?ㅎ
이번주 금요일엔 파업을 응원하기 위한 콘서트가 열린다.
나오는 출연진도 굉장히 기대되니 옷 두껍게 입고 즐기러 나갑시다~
투명하고 공정한 방송을 위해 해직과 정직도 감수하시는 분들에게 힘을 실어드립시다.
(사진은 MBC 노조위원장이자 정직 3개월의 중징계를 받으신 김민식 PD님 블로그에서 가져왔습니다~ ㅎㅎ 자부심 가지시고 끝까지 쫄지 마시길.)

하나는 영화 화차이고, 나머지 하나는 이번주 금요일에 열릴 3사 파업 콘서트이다.
원래는 이른 새벽부터 늦은 저녁까지 공부를 하고있어야함이 맞지만, 살살 아파오는 배를 핑계로 영화를 보러 갔다.
혼자서 조조영화를 자주 봤는데, 최근엔 뭐가 그리 바빴는지 '완득이' 이후로 첫 영화다.
내 취향은 로맨틱 코미디나 가족 영화이지 스릴러, 공포와 같은 종류의 영화는 절대 안본다.
혼자보는 것도 가끔 서러운데 더군다나 무서운걸 본다면 밤에 잠을 못자서.
그런데 화차는 꼭 봐야한다는 어느 블로거님의 글귀에 넘어가 영화관으로 향했다.
이 영화 볼만하다.
대부분의 평가처럼 지루하지도 않고, 긴장감이 영화 초반에서 마지막까지 이어진다.
원작을 보진 않았지만 충분히 스릴있고, 여주인공의 의문스런 행동이 계속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아직 안 보신분들은 한번 보세요~~)
화차란 지옥으로 이끄는 불수레라는 뜻이란다.
경제적으로 어려워지자 뿔뿔히 흩어져버린 가족들.
아버지의 사채빚을 자신의 몸으로 갚아야 하는 현실.
벗어날 수 없는 자신의 인생을 버리고 완전한 타인으로 살기위한 거짓들.
극중 차경선(김민희)은 남들처럼 평범히 살고자하는 욕망에 타서는 안될 불수레를 탄다.
한번 타면 중간에는 절대 내릴수 없는 화차는 그 길로 지옥으로 향한다.
영화 마지막에서 차경선은 정말 지옥으로 갔다.
한번 나락으로 빠진 사람은 다시 회생되기 어려운 우리 사회.
역시 평범한 것이 가장 어렵다는걸 알려준 씁쓸한 영화였다.
그리고 두번째, 3사 연합 파업콘서트.
공정방송을 위한 3사 사장의 퇴임을 간절히 원하는 파업이다.
이번 파업은 늘상 예상하던 단식, 무력투쟁과는 거리가 멀다.
힘들고 지친 일일수록 가장 재밌고 유쾌하게!
그래야 하는 사람들도 지구력있게 할 수 있고, 즐길 수 있다.
결국 즐기는 자가 이기는 것 아닌가?ㅎ
이번주 금요일엔 파업을 응원하기 위한 콘서트가 열린다.
나오는 출연진도 굉장히 기대되니 옷 두껍게 입고 즐기러 나갑시다~
투명하고 공정한 방송을 위해 해직과 정직도 감수하시는 분들에게 힘을 실어드립시다.
(사진은 MBC 노조위원장이자 정직 3개월의 중징계를 받으신 김민식 PD님 블로그에서 가져왔습니다~ ㅎㅎ 자부심 가지시고 끝까지 쫄지 마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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