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향해 소리치다.
답답한 심정
아름형
2012. 2. 11. 16:31
어릴적엔 일기를 꽤 열심히 썼다.
남에게 고민을 털어놓는게 어색해 일기장에 썼기 때문이다.
그런데 어느날 가족들이 내 일기장을 훔쳐 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 다음부턴 아무것도 적지 않았다.
나를 증명할만한 글귀는 최대한 남기지 않았다.
블로그도 마찬가지다.
내 생각을 자유롭게 적을 수 있는 공간이지만 완전한 자유는 이곳에도 없다.
적지만 방문하는 스무명의 시선이 신경쓰여 진정 표현하고픈 생각은 자제했었다.
지금 난 도서관이다.
의자에 앉아 '나만 모르는 내 성격'이란 책을 읽고 있다.
난 스스로 성격장애를 갖고있다고 본다.
책을 읽어보니 아마도 회피성 성격장애를 갖고있는 듯 하다.
원래 남에게 나를 이야기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그래서 고민이나 문제가 생기면 책을 읽는다.
독서를 통해 조용히 해결하고자 한다.
뭔지모를 우울함과 불안, 공허함을 없애기위해 책을 읽는다.
말할 상대가 없다는 건 너무 슬프지만, 말할 용기가 없다는 건 슬픔을 넘어 스스로에게 쓸쓸함을 안겨준다.
현대인은 모두 한가지 이상의 정신질환을 지니고 있다.
외상은 약바르고 반창고붙이면 나을 수 있지만, 마음의 병은 어디에 약을 발라야할지 조차 모른다.
내 마음의 병이 하루빨리 아물어 오늘의 나보다 더 강인하고 성숙한 인간이 되길 바란다.
그때까지 독서를 열심히 해야겠다.
남에게 고민을 털어놓는게 어색해 일기장에 썼기 때문이다.
그런데 어느날 가족들이 내 일기장을 훔쳐 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 다음부턴 아무것도 적지 않았다.
나를 증명할만한 글귀는 최대한 남기지 않았다.
블로그도 마찬가지다.
내 생각을 자유롭게 적을 수 있는 공간이지만 완전한 자유는 이곳에도 없다.
적지만 방문하는 스무명의 시선이 신경쓰여 진정 표현하고픈 생각은 자제했었다.
지금 난 도서관이다.
의자에 앉아 '나만 모르는 내 성격'이란 책을 읽고 있다.
난 스스로 성격장애를 갖고있다고 본다.
책을 읽어보니 아마도 회피성 성격장애를 갖고있는 듯 하다.
원래 남에게 나를 이야기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그래서 고민이나 문제가 생기면 책을 읽는다.
독서를 통해 조용히 해결하고자 한다.
뭔지모를 우울함과 불안, 공허함을 없애기위해 책을 읽는다.
말할 상대가 없다는 건 너무 슬프지만, 말할 용기가 없다는 건 슬픔을 넘어 스스로에게 쓸쓸함을 안겨준다.
현대인은 모두 한가지 이상의 정신질환을 지니고 있다.
외상은 약바르고 반창고붙이면 나을 수 있지만, 마음의 병은 어디에 약을 발라야할지 조차 모른다.
내 마음의 병이 하루빨리 아물어 오늘의 나보다 더 강인하고 성숙한 인간이 되길 바란다.
그때까지 독서를 열심히 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