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향해 소리치다.
잔소리는 모두 잘 될소리
아름형
2012. 2. 27. 20:11
'하나부터 열까지 다 널 위한 소리'
'내말 듣지 않는 너에게는 뻔한 잔소리'
아이유와 임슬옹씨의 듀엣곡 '잔소리'이다.
휴학하고 집에서 가장 많이 듣는 소리는 잔소리다.
학교다닐적엔 바빠서 그나마의 대화도 없었는데, 막상 시간이 남아도니 들려오는건 잔소리 비중이 제일 높다.
행실이 부도덕하고, 열심히 살지 않는 내 죄가 크기 때문이겠지.
처음엔 듣기 짜증나서 성질도 부리고 단식투쟁도 해보았다.
효과는 있었지만 유효기간이 너무 짧아 비효율적이었다.
무엇보다도 굶고 삐쳐있다보니, 배만 고프고 이미지만 이상해져 내 손해가 컸다.
그래서 플랜B로 전략을 수정했다.
어떤 잔소리도 웃으며 넘어가자!
사람이 모자라 보이고, 상대의 말을 무시하는 것처럼 보일 수 있다.
그래도 일일히 반응하여 힘빼는 것보단 더 나은 방법인 것 같다.
그냥 잔소리 안듣게 잘하면 되지 않느냐?
라고 물을 수 있겠다.
나도 잘하고 싶지만, 부모님의 뜻과 내 뜻이 항상 같을 순 없지 않은가.
다른 이념과 가치관을 두고 대치하기 보단 자존심을 버리기로 마음먹었다.
매번 듣는 잔소리에 울컥해서 자존심을 내세우기 보단 그걸 버림으로써 서로가 편해지는 길을 택했다.
그러다보니 잔소리를 듣더라도 예전만큼 짜증이 나지 않는다.
비록 울 어무니의 속은 더 뒤집어 지셨겠지만, 전처럼 민감한 나를 보는 것보단 나을거라고 스스로 위안해본다.
듣는데 여유가 생기니 생각에 평온함이 찾아왔다.
울 어무니의 잔소리가 모두 잘 되라고 하는 말씀이구나....
신경질적으로 한귀로 흘려버리는 습관을 바꾸니, 잔소리의 참뜻을 알게 되었다.
세상 어떤 부모도 자식 못나라고 잔소리하시는 분은 아무도 없을거다.
몸에 좋은 약은 맛이 쓰다.
마냥 언짢은 마음가짐으로 듣기보단 나처럼 내려놓은 상태로 듣는 것이 모두의 신상에 좋은 것 같다....
'내말 듣지 않는 너에게는 뻔한 잔소리'
아이유와 임슬옹씨의 듀엣곡 '잔소리'이다.
휴학하고 집에서 가장 많이 듣는 소리는 잔소리다.
학교다닐적엔 바빠서 그나마의 대화도 없었는데, 막상 시간이 남아도니 들려오는건 잔소리 비중이 제일 높다.
행실이 부도덕하고, 열심히 살지 않는 내 죄가 크기 때문이겠지.
처음엔 듣기 짜증나서 성질도 부리고 단식투쟁도 해보았다.
효과는 있었지만 유효기간이 너무 짧아 비효율적이었다.
무엇보다도 굶고 삐쳐있다보니, 배만 고프고 이미지만 이상해져 내 손해가 컸다.
그래서 플랜B로 전략을 수정했다.
어떤 잔소리도 웃으며 넘어가자!
사람이 모자라 보이고, 상대의 말을 무시하는 것처럼 보일 수 있다.
그래도 일일히 반응하여 힘빼는 것보단 더 나은 방법인 것 같다.
그냥 잔소리 안듣게 잘하면 되지 않느냐?
라고 물을 수 있겠다.
나도 잘하고 싶지만, 부모님의 뜻과 내 뜻이 항상 같을 순 없지 않은가.
다른 이념과 가치관을 두고 대치하기 보단 자존심을 버리기로 마음먹었다.
매번 듣는 잔소리에 울컥해서 자존심을 내세우기 보단 그걸 버림으로써 서로가 편해지는 길을 택했다.
그러다보니 잔소리를 듣더라도 예전만큼 짜증이 나지 않는다.
비록 울 어무니의 속은 더 뒤집어 지셨겠지만, 전처럼 민감한 나를 보는 것보단 나을거라고 스스로 위안해본다.
듣는데 여유가 생기니 생각에 평온함이 찾아왔다.
울 어무니의 잔소리가 모두 잘 되라고 하는 말씀이구나....
신경질적으로 한귀로 흘려버리는 습관을 바꾸니, 잔소리의 참뜻을 알게 되었다.
세상 어떤 부모도 자식 못나라고 잔소리하시는 분은 아무도 없을거다.
몸에 좋은 약은 맛이 쓰다.
마냥 언짢은 마음가짐으로 듣기보단 나처럼 내려놓은 상태로 듣는 것이 모두의 신상에 좋은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