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향해 소리치다.

지구의 눈물, 머지않은 인간의 눈물

아름형 2012. 3. 2. 23:51
아프리카의 눈물
북극의 눈물
남극의 눈물

그리고 지금도 흘리고 있을 지구의 눈물.

MBC 창사50주년을 맞이해 2여년 전부터 방영된 '눈물 시리즈' 다큐멘터리이다
지금까지 다루지 않은 독특한 소재로 인간의 욕심이 부른 자연의 파괴과정이 적나라하게 드러난 다큐였다.

그리고 오늘 세개의 시리즈를 정리하는 '지구의 눈물'로 눈물 시리즈가 막을 내리려 한다.

가만히 않아 보고있자니 굶어죽는 동물들이 불쌍해서 어쩔줄을 몰랐다.

참을수 없는 갈증에 무리를 이탈하여 물을 찾아보지만 결국엔 말라죽는 새끼 코끼리.
짧아진 겨울동안 식량축적을 제대로 하지못해 풀을 뜯던 북극곰.
말라버린 강줄기에 힘없이 쓰러져 죽는 소들.

급변하는 자연환경때문에 많은 동물들이 피해를 보고있다.
아니, 피해를 넘어 목숨이 날라가는 급박한 상황이다.
이런 결과가 초래된 가장 큰 이유는 인간의 이기심이라 말한다.
맞다. 부의 축적에 눈이 먼 인간들이 건드리지 말아야 땅을 파고 또 파고있다.
비단 개발을 위한 공사만이 지구를 눈물짓게 하는건 아니다.

모두가 알다시피 인간의 무절제한 소비 습관으로 공장은 필요이상의 재화를 공급하고 있다.
또한 무단으로 폐수를 흘려보내거나, 분리수거의 불이행으로 강과 토지는 썩어가고 있다.
이 모든것들을 해결하기 위한 과정에 온실가스 발생은 결국 온난화를 초래했다.

더욱 무서운건 다큐에서 보여진 내용이 끝이 아니라는 것이다.
지구의 눈물은 결과가 아니라 더 큰 재앙응 불러일으킬 과정에 불과하다.

부에 대한 욕심과 나만 편하게 살자는 이기심에 동물들이 고통스러워 하고있다.
인간도 지금의 모습으로 진화하기 전에는 동물이었지 않은가.
수천년의 시간이 흘러 손발과 머리를 쓴다는 유리함으로 동료의 죽음을 방관하고 있다.

50년 뒤면 북극의 빙하가 모두 녹아 없어질지 모른다고 한다.
지금도 수많은 동물들이 굶어죽거나, 제대로된 번식을 하지 못하여 멸종하고 있다.
지구를 지키는 나의 작은 습관과 마음가짐이 지구의 눈물을 멈추게 할 수 있다.

산과 들이 푸르고, 깨끗한 물이 흐르는 곳에서 인간과 동물이 자연섭리에 맞춰 평온하게 살 수 있도록 나부터 지구를 지키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