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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향해 소리치다.

마음이 움찔움찔

블로그에 일기형식의 글은 최대한 자제하려했다.
그런데 지금은 마음이 불안해서 어떠한 글도 쓸 수가 없을 것 같다.

어제까지만해도 이번주 일요일에 제주도 여행이 가능할 줄 알았다.
허나 아빠가 속한 모임의 제주도 여행을 엄마가 극도로 싫어해...
나까지 못 갈것 같다.
그냥 떠나버리면 그만이지만, 이또한 마음이 편치 않으니....

왜하필 제주도인 것이야.
여행이 불가능해질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잠이 오질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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