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춘기( 思春期)
사전적 어원으로 육체적, 정신적으로 성인이 되는 시기를 말함. 성호르몬 분비 증가로 2차성징이 일어나며 ••• 보통 15~20세에 발생한다.
우리는 대부분 사춘기를 학창시절에 겪는다.
사전적 의미나 다수의 사람들의 인식이 그러하다.
그런데 사전을 찾아보니 그 밑에 '직장인 사춘기 증후군'이라는 신조어가 있다.
이제 사춘기란 어렸을 적에 겪는 홍역이 아닌, 어른들도 겪는 증상이 되어버렸다.
나도 학교다닐적엔 문제 한번 일으킨적 없는 모범생이었다.
말하자면 재수없지만, 성적 오르는 재미와 욕심으로 공부만 했다.
(그렇다고 내가 서울대생은 아니다...)
연애도 제대로 해본적 없는 숙맥에 담배는 집어보지도 못했다.
(술은 몰래 마시러 다녔지만)
그냥 무난하게 별탈없이 초중고를 졸업했다.
싸움이나 반항이란 내게 있을 수 없는 일이었다.
나는 그렇게 사춘기를 겪지 않고 성인이 되는 줄 알았다.
하지만 지금의 난 육체만 성인일뿐 정신 상태는 사춘기를 겪는 학생과 같다.
뒤늦게 찾아온 홍역이 얼마나 무서운지 순식간 전신에 퍼져 일상을 망가뜨렸다.
남들 겪을 때 같이 앓았으면 도움을 얻어 이겨냈을텐데.
나이가 훌쩍 많아진 24살의 난 누구에게 손벌리기가 참 힘들다.
이제 사춘기를 겪는걸 보니 지난 시간의 난 진짜 어른이 아니었다.
사전의 의미가 옳다면 고통스러운 지금의 시간이 지나야 어른이 될 것이다.
학생때는 큰 고민이 없었다.
눈앞의 시험만 잘 보면 땡이고, 좋은 대학만 간다면 인생은 끝이라고 생각했다.
그때 내가 진정 원하는 꿈이 무엇인지 신중히 고려했다면 오늘의 시간은 줄었을텐데.
사춘기란 학생때 겪지않으면 지나가는 병이 아닌가보다.
몇년이 지나 이제서야 앓고 있는 나를 보니 말이다.
잔잔한 파도처럼 항상 같은 마음으로 인생이 가진 않나보다.
울렁이는 파도에서 물살이 가장 낮은 순간인 사춘기를 보내야만 한다.
사실 지금 이런 혼란스러운 시간이 사춘기라 정확히 말할 수도 없다.
단지 한번은 짚고 넘어가야 할 고비를 내 삶의 사춘기라 믿고 싶다.
겪으면 언젠가 사라질 사춘기처럼 말이다.
치유법이 명확하지 않은 이 병을 거뜬히 이겨낼 수 있도록 스스로에게 빈다.
그리고 백수에 못난 딸이 지금와서 부리는 땡깡을 묵묵히 참아주시는 부모님께 죄송하다.
인고의 시간을 견딘 성숙한 인간이 되어 곧 효도하겠다.
저에게 힘을 주세요. 여러분!!!!
( 사춘기가 끝나면 에너지 넘치는 초사이언이 되고야 말테다)

사전적 어원으로 육체적, 정신적으로 성인이 되는 시기를 말함. 성호르몬 분비 증가로 2차성징이 일어나며 ••• 보통 15~20세에 발생한다.
우리는 대부분 사춘기를 학창시절에 겪는다.
사전적 의미나 다수의 사람들의 인식이 그러하다.
그런데 사전을 찾아보니 그 밑에 '직장인 사춘기 증후군'이라는 신조어가 있다.
이제 사춘기란 어렸을 적에 겪는 홍역이 아닌, 어른들도 겪는 증상이 되어버렸다.
나도 학교다닐적엔 문제 한번 일으킨적 없는 모범생이었다.
말하자면 재수없지만, 성적 오르는 재미와 욕심으로 공부만 했다.
(그렇다고 내가 서울대생은 아니다...)
연애도 제대로 해본적 없는 숙맥에 담배는 집어보지도 못했다.
(술은 몰래 마시러 다녔지만)
그냥 무난하게 별탈없이 초중고를 졸업했다.
싸움이나 반항이란 내게 있을 수 없는 일이었다.
나는 그렇게 사춘기를 겪지 않고 성인이 되는 줄 알았다.
하지만 지금의 난 육체만 성인일뿐 정신 상태는 사춘기를 겪는 학생과 같다.
뒤늦게 찾아온 홍역이 얼마나 무서운지 순식간 전신에 퍼져 일상을 망가뜨렸다.
남들 겪을 때 같이 앓았으면 도움을 얻어 이겨냈을텐데.
나이가 훌쩍 많아진 24살의 난 누구에게 손벌리기가 참 힘들다.
이제 사춘기를 겪는걸 보니 지난 시간의 난 진짜 어른이 아니었다.
사전의 의미가 옳다면 고통스러운 지금의 시간이 지나야 어른이 될 것이다.
학생때는 큰 고민이 없었다.
눈앞의 시험만 잘 보면 땡이고, 좋은 대학만 간다면 인생은 끝이라고 생각했다.
그때 내가 진정 원하는 꿈이 무엇인지 신중히 고려했다면 오늘의 시간은 줄었을텐데.
사춘기란 학생때 겪지않으면 지나가는 병이 아닌가보다.
몇년이 지나 이제서야 앓고 있는 나를 보니 말이다.
잔잔한 파도처럼 항상 같은 마음으로 인생이 가진 않나보다.
울렁이는 파도에서 물살이 가장 낮은 순간인 사춘기를 보내야만 한다.
사실 지금 이런 혼란스러운 시간이 사춘기라 정확히 말할 수도 없다.
단지 한번은 짚고 넘어가야 할 고비를 내 삶의 사춘기라 믿고 싶다.
겪으면 언젠가 사라질 사춘기처럼 말이다.
치유법이 명확하지 않은 이 병을 거뜬히 이겨낼 수 있도록 스스로에게 빈다.
그리고 백수에 못난 딸이 지금와서 부리는 땡깡을 묵묵히 참아주시는 부모님께 죄송하다.
인고의 시간을 견딘 성숙한 인간이 되어 곧 효도하겠다.
저에게 힘을 주세요. 여러분!!!!
( 사춘기가 끝나면 에너지 넘치는 초사이언이 되고야 말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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