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내가 아는 멋진 남자에 대해 이야기하려 한다.
여기서 등장하는 '멋지다'의 기준은 내가 세운 것으로 개인 감정에 의한 것임을 미리 언급한다...ㅎㅎ
현재 나는 운이 좋아 한국장학재단에서 실시하는 멘토링에 참여 중이다.
멘토님 한분과 나를 포함한 멘티 9명이 활동 중이다.
그 중 여자는 나를 포함해 2명이라 그 집합 안에서 나는 거의 홍일점이라 볼 수 있다.
비록 뭐 홍일점같은 대우는 못받지만... 한달에 한번씩 그들을 만날때마다 적잖은 자극과 감동을 받고 있다.
2주전 이야기다.
12월 모임은 인천에서 가졌다. 그날은 2011년을 정리하고 다가오는 2012년을 어떻게 보낼지 멘티들 각자가 피피티를 만들어 발표하는 과제가 있었다.
나는 그냥저냥 무난하게 올해를 정리했고, 내년을 기대해 보았다.
그렇게 8명의 발표가 끝났고, 한명의 발표자만 남았다.
그는 전주에 있는 학교를 올해 졸업하는 건축학도이다.
사실 나를 제외한 8명의 사람들은 공대에 재학중이며, 특히 건축학도가 대부분이다.
9명 중 그를 포함해 올해 졸업하는 사람이 4명이다.
그 중 3명은 이름만 대면 아는 기업에 입사했다. 멘토님을 포함해 멘티를 역시 축하해주고 부러워했다.
그런데 나의 멋진 그분은 기업에 입사하지 않았다.
혹시나 취업에 실패한 줄 알고 모두들 자세히 묻지를 않았다.
나 역시 그가 앞으로 어떻게 살지 궁금해서 물어보고 싶었으나 혹시나 상처가 될까봐 엄두도 내지 못했다.
하지만 마지막으로 그가 피피티를 발표했을 때 왜 취업하지 못했는지 알게 되었다.
그의 꿈은 쉽게 설명해 창업하는 것이었다.
대기업에 입사해 높은 연봉과 좋은 복지를 받으며 일하는 것도 축복일 수 있다.
그러나 거대한 조직 안에서 오랜 기간을 세분화된 일만 한다는 것은 매력이 없다고 그는 말한다.
차라리 마음 맞는 여러 사람과 현장 경험이 있는 선배들이 모여, 작지만 자신들의 공간에서 일의 처음과 끝을 온전히 책임지는 것이 더 재미있을 것 같다고 그는 말한다.
그렇게 경험을 쌓다가 외국으로 유학하여 더 공부한 뒤에 한국에 돌아와 자신의 가게를 내는 것이 꿈이라 한다.
내말의 요지는 창업을 하라는 것이 전부가 아니다.
또한 무조건 대기업에 입사한 사람을 돈에 쫒아 꿈을 판 사람이라고만 볼 수도 없다.
다만 자신이 진정 하고싶은 일이 무엇인지 고민해보고, 그 일의 시작이 힘든 환경일지라도 용기를 갖고 도전하라는 것이다.
나의 멋진 '그'는 기업에 입사하기 위하여 스펙을 쌓지도 않았고, 고민하지도 않았다.
그냥 관심있는 공모전을 준비하거나, 본받고 싶은 선배를 따라 현장을 쫒아 일을 배울 뿐이다.
그도 높은 수입과 안정된 생활을 원하지 않겠는가, 어찌 부모님의 걱정을 덜어들이고 싶지 않겠는가.
그러기엔 자신의 목표가 확고하여 불안정한 시작을 감수한 것이 아닐까.
5분여동안의 피피티는 시간상으로 짧았지만, 나의 뇌리속 여운은 굉장히 길었다.
그래서 뒷풀이 때 그에게 발표가 참 멋있었다고 용기내어 말했다.
그는 나에게도 하고 싶은 일이 있으면 사람들을 모아 용기있게 도전하라고 말해주었다.
사실 나는 드라마 PD가 꿈이었으나, 나이(?)가 들어가면서 시사교양에 관심이 생겼다.
우리 주변의 이야기가 드라마 소재보다 더 다양하고 진실성있고 감동이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PD 공채에 준비한다고 부모님께 설득하여 휴학한 것이다.
하지만 공급은 넘쳐나지만 수요는 터무니없이 적은 공채의 길을 뚫기에 나는 용기도 실력도 없다.
차라리 몇명이 모여 주변 이웃들의 이야기를 내가 직접 영상에 담아보는건 어떨까 생각해보았다.
생각이 행동으로 옮겨지면 좋았을 것을... 그것 역시 아직 계획 중에 있다.
항상 생각만 하고 상상만 하는 게으른 나에게 그의 발표는 레모나와 같았다.
처음 맛 보았을 때는 신맛에 온몸이 찌릿찌릿하지만 금새 힘이 불끈불끈 솟는 그런 비타민 말이다.
나역시 처음 그의 발표에 충격으로 온몸이 짜릿했으나, 그로 인하여 지금 힘을 얻고 있는 중이다.ㅎ
나의 허접한 글 솜씨로 그의 멋진 꿈과 도전을 설명하지 못하여 너무 아쉽지만...
모두에게 도전할 수 있는 용기를 전하고 싶었다.
비록 내 자신도 현실의 달콤함을 버리지는 못하였지만...
우린 아직 젊으니 진정 하고싶은 일을 찾아 용기있게 도전해보는 어떨까?
젊어서 고생은 사서도 한다던데 ㅎㅎ 한번 사는 인생 하고싶은 건 다 해보고 갑시다 ㅎㅎ
오늘 글에 영감을 준 '그'에게 감사하며, 청춘을 위해 항상 응원해주시는 김민식 PD 블로거님께도 감사하다.
(PD님 매일매일 글 잘 읽고 있습니다.~)
여기서 등장하는 '멋지다'의 기준은 내가 세운 것으로 개인 감정에 의한 것임을 미리 언급한다...ㅎㅎ
현재 나는 운이 좋아 한국장학재단에서 실시하는 멘토링에 참여 중이다.
멘토님 한분과 나를 포함한 멘티 9명이 활동 중이다.
그 중 여자는 나를 포함해 2명이라 그 집합 안에서 나는 거의 홍일점이라 볼 수 있다.
비록 뭐 홍일점같은 대우는 못받지만... 한달에 한번씩 그들을 만날때마다 적잖은 자극과 감동을 받고 있다.
2주전 이야기다.
12월 모임은 인천에서 가졌다. 그날은 2011년을 정리하고 다가오는 2012년을 어떻게 보낼지 멘티들 각자가 피피티를 만들어 발표하는 과제가 있었다.
나는 그냥저냥 무난하게 올해를 정리했고, 내년을 기대해 보았다.
그렇게 8명의 발표가 끝났고, 한명의 발표자만 남았다.
그는 전주에 있는 학교를 올해 졸업하는 건축학도이다.
사실 나를 제외한 8명의 사람들은 공대에 재학중이며, 특히 건축학도가 대부분이다.
9명 중 그를 포함해 올해 졸업하는 사람이 4명이다.
그 중 3명은 이름만 대면 아는 기업에 입사했다. 멘토님을 포함해 멘티를 역시 축하해주고 부러워했다.
그런데 나의 멋진 그분은 기업에 입사하지 않았다.
혹시나 취업에 실패한 줄 알고 모두들 자세히 묻지를 않았다.
나 역시 그가 앞으로 어떻게 살지 궁금해서 물어보고 싶었으나 혹시나 상처가 될까봐 엄두도 내지 못했다.
하지만 마지막으로 그가 피피티를 발표했을 때 왜 취업하지 못했는지 알게 되었다.
그의 꿈은 쉽게 설명해 창업하는 것이었다.
대기업에 입사해 높은 연봉과 좋은 복지를 받으며 일하는 것도 축복일 수 있다.
그러나 거대한 조직 안에서 오랜 기간을 세분화된 일만 한다는 것은 매력이 없다고 그는 말한다.
차라리 마음 맞는 여러 사람과 현장 경험이 있는 선배들이 모여, 작지만 자신들의 공간에서 일의 처음과 끝을 온전히 책임지는 것이 더 재미있을 것 같다고 그는 말한다.
그렇게 경험을 쌓다가 외국으로 유학하여 더 공부한 뒤에 한국에 돌아와 자신의 가게를 내는 것이 꿈이라 한다.
내말의 요지는 창업을 하라는 것이 전부가 아니다.
또한 무조건 대기업에 입사한 사람을 돈에 쫒아 꿈을 판 사람이라고만 볼 수도 없다.
다만 자신이 진정 하고싶은 일이 무엇인지 고민해보고, 그 일의 시작이 힘든 환경일지라도 용기를 갖고 도전하라는 것이다.
나의 멋진 '그'는 기업에 입사하기 위하여 스펙을 쌓지도 않았고, 고민하지도 않았다.
그냥 관심있는 공모전을 준비하거나, 본받고 싶은 선배를 따라 현장을 쫒아 일을 배울 뿐이다.
그도 높은 수입과 안정된 생활을 원하지 않겠는가, 어찌 부모님의 걱정을 덜어들이고 싶지 않겠는가.
그러기엔 자신의 목표가 확고하여 불안정한 시작을 감수한 것이 아닐까.
5분여동안의 피피티는 시간상으로 짧았지만, 나의 뇌리속 여운은 굉장히 길었다.
그래서 뒷풀이 때 그에게 발표가 참 멋있었다고 용기내어 말했다.
그는 나에게도 하고 싶은 일이 있으면 사람들을 모아 용기있게 도전하라고 말해주었다.
사실 나는 드라마 PD가 꿈이었으나, 나이(?)가 들어가면서 시사교양에 관심이 생겼다.
우리 주변의 이야기가 드라마 소재보다 더 다양하고 진실성있고 감동이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PD 공채에 준비한다고 부모님께 설득하여 휴학한 것이다.
하지만 공급은 넘쳐나지만 수요는 터무니없이 적은 공채의 길을 뚫기에 나는 용기도 실력도 없다.
차라리 몇명이 모여 주변 이웃들의 이야기를 내가 직접 영상에 담아보는건 어떨까 생각해보았다.
생각이 행동으로 옮겨지면 좋았을 것을... 그것 역시 아직 계획 중에 있다.
항상 생각만 하고 상상만 하는 게으른 나에게 그의 발표는 레모나와 같았다.
처음 맛 보았을 때는 신맛에 온몸이 찌릿찌릿하지만 금새 힘이 불끈불끈 솟는 그런 비타민 말이다.
나역시 처음 그의 발표에 충격으로 온몸이 짜릿했으나, 그로 인하여 지금 힘을 얻고 있는 중이다.ㅎ
나의 허접한 글 솜씨로 그의 멋진 꿈과 도전을 설명하지 못하여 너무 아쉽지만...
모두에게 도전할 수 있는 용기를 전하고 싶었다.
비록 내 자신도 현실의 달콤함을 버리지는 못하였지만...
우린 아직 젊으니 진정 하고싶은 일을 찾아 용기있게 도전해보는 어떨까?
젊어서 고생은 사서도 한다던데 ㅎㅎ 한번 사는 인생 하고싶은 건 다 해보고 갑시다 ㅎㅎ
오늘 글에 영감을 준 '그'에게 감사하며, 청춘을 위해 항상 응원해주시는 김민식 PD 블로거님께도 감사하다.
(PD님 매일매일 글 잘 읽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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