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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향해 소리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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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주간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재미는 없지만 나름 읽어볼만한 글을 썼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매일 들어왔을 때 혹시나 달릴 댓글이나 방명록이 없는 걸 보면 꼭 그렇지만도 않은 것 같다.
그래서 지난 글들에 대한 피드백을 해보려 한다.

초대장을 받아 갑작스레 시작했던 나의 블로그에 문제점은 무엇인가.
한 2년전에도 네이버 블로그를 운영했었는데, 좋아하는 가수들 사진을 올리거나 영화 감상평 정도가 다였다.
그나마 매일 올리지도 않아, 블로그는 저멀리 안드로메다로 날라가버렸지만.
이번 블로그를 살리기 위해선 나만의 색깔이 필요하다.

그것이 뭘까. 뭘까. 뭐여야 할까.
빼먹지 않고 방문하는 김민식pd님 블로그는 읽을거리가 잔뜩이다.
주인이 드라마pd여서 언론 준비생들을 위한 피디스쿨을 운영하시고, 독학으로 영어를 익히신 분이라 쉬운 공부법도 알려주신다.
도대체 그럼 나는 무엇을 잘하고, 어떤 재능을 가지고 있을까.
곰곰히 생각해보았다.
답은 나왔다.

난 남들보다 잘하는 것이 아직 없다. 깊이있게 배우거나, 경험한 일이 없어 이런쪽으로는 쓸 글이 없다.
그러니 앞으로 꾸준히 할 수 있으면서, 타인이 흥미를 느낄만한 소재를 찾아야 한다.
우선 생각한 건... 책 소개이다.
올해 100권의 책을 읽기로 마음먹었다. 그런데 작심삼일이란 말이 무섭게 요즘은 책을 등한시하고 있다.
블로그에 카테고리로 정해놓으면 의무감이 생겨 열심히 읽지 않을까 싶다.

허나 책 소개는 모든 블로그의 기본 소재이다.
여기서 나만의 방법을 강구해야 한다.!!
아직 생각중이니, 이건 비밀로. 쉿!

SNS가 활발해지는 요즘, 블로그를 통해 다양한 사람과 소통하고 감성을 나눴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그러기 위해선 그들이 부담없이 내 글에 반응해야 한다.
사람들의 공감과 응원을 받을 수 있는 글을 써야지. 빠샤.

나의 놀이터인 블로그가 철거되지 않도록 아이디어를 찾아야겠다. 아파트 모든 아이들이 뛰어 나와 나의 놀이터로 모일 수 있도록 활기찬 블로그를 운영할 것이다.

댓글과 방명록이 마구 달리는 그날을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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