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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해 드립니다 ㅇ.ㅇ

스펙초월 소셜리크루팅 '스펙초월 소셜리쿠르팅' 들어보신 분 계신지요? 저는 오늘 머리털 나고 이 단어를 처음 접했습니다. 언론사 도전에 잠시 휴식기를 내고 취업을 위해 부랴부랴 구직사이트를 뒤지던 중 1월 22일 오후 6시까지(아직 지원 안 하신 분들은 지원하시길..) 한국 마사회 공채를 보고 부리나케 지원하고 오는 길입니다. 또 자소서를 얼마나 써야 하나... 고민하고 있었는데 마사회에서 아주 특별한 채용절차를 내놓았더군요. 스펙초월 소셜리쿠르팅에 회원가입을 하고 지원을 한 후, 마사회 사이트에 들어가 간단한 인적사항만 적고 지원하면 우선은 끝!이더군요. 물론 후덜덜한 연봉과 복지를 자랑하는 곳이니만큼 지원 후에 스펙초월 소셜리쿠르팅에서 발표할 미션들과 이를 통과하면 자체 내에서 필기시험을 본다고 합니다. 뭘 지원할까 고민.. 더보기
젊음을 기초로 사회를 바꾼다 유엔글로벌콤팩트 한국협회에서 주최한 yout-csr conference에 다녀왔습니다. 시간 관계상 오전 발표만 들을 수 있었지만 그만으로도 충분히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기업 사회적 책임에 대해선 관심이 없었습니다. 대표되는 재벌기업의 csr은 왠지 국민들에게 보여주기 위함인 것 같았고, 어쩔 수 없이 행하는 의무라고 보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진정있게 책임을 진다 해도 그것을 편견 없이 받아들일 국민 또한 적을 것 입니다. 기업과 사회 책임 그리고 지속가능한 성장은 화합될 수 있는 존재들일까? 이를 해결해 줄 해결사 3명의 강연을 듣고 왔습니다. 강연이라기 보단 창업한 기업의 대표들이 나와 그들이 하는 일, 창업하게 된 이유, 발전 가능성을 간단히 발표한 시간이었습니다. 기업을 대표하는 얼굴이라고 하.. 더보기
삶을 바꾸는 책 읽기 대다수의 책은 우리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 내용 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책을 손에서 놓지 말아야 하는 이유는 세상을 그대로 직시하여 말하는 책들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더보기
[영화] 도둑들 오랫동안 기다린 영화 '도둑들'을 봤다. 캐스팅이 얼마나 빵빵한 지 주조연을 구분하기 힘든 영화였다. 배우 한 명을 모두 뜯어보면 정말 기대되는 영화이지만, 개성 강한 배우들이 얼마나 조화되고 영화에 스며들지는 사뭇 의심되기도 했다. 영화를 본 소감이라면... 한국판 오션스 일레븐인 것은 맞지만, 오래 기억날 만큼 독특하진 않았다. 그냥 잘생기고, 예쁜 도둑들 많이 나오는 영화같다고 해야하나... 마카오 박, 예니콜, 씹던 껍, 팹시 등등으로 불리는 배우들의 연기는 재밌었고 각자에게 잘 어울렸다. 특히나 전지현의 존재감이 커서... 엽기적인 그녀 이후의 대표작이 될 것도 같다. 김수현군의 역할 비중이 좀더 컸으면 매우 좋았겠지만, 그러질 못해서 아쉬움만 가득. 전체적으로 추격신, 보석을 훔치는 신은 흥미.. 더보기
첨밀밀 첨밀밀은 내가 초등학교 1학년 때 개봉된 영화다. 그때 들어온 제목이 지금까지 뇌리에 남아있다. 잊혀질 만하면 어디선가 들리는 영화였기 때문이다. 17년이 지난 지금에서야 보게되었지만 낯설진 않았다. 너무 친근한 제목 때문인지 오래된 작품 같지 느껴지진 않았다. 영화의 처음은 흑백으로 시작한다. 그때는 영화가 흑백이었나? 칼라 영화가 아니었나? 몇분 안가서 칼라화면으로 바뀌었지만 살짝 당황스러웠다. 요즘만큼 좋은 화질을 자랑하는 영화는 절대 아니지만 보기엔 부담 없다. 오히려 로미오와 줄리엣 이후 이러한 고전(?)영화는 오랜만이라 두근두근했다. 내용은 어떠할까? 역시나 내가 좋아하는 로맨스 영화다. 그런데 순정의 느낌이 조금 더 가미된 내용이다. 여명, 장만옥 배우는 물론이고 표형, 외국어 선생님, 그의.. 더보기
레알청춘 더보기
[영화] 냉정과 열정사이 내가 선호하는 영화 취향은 아주 단순하다. 1. 무서운 영화는 절대 안 본다. 2. 징그러운 장면이 많이 나오는 영화도 당연히 안 본다. 3. 액션신이 많은 영화도 선호하지 않는다. 4. 애니나 판타지 영화도 그닥 좋아하지 않는다. 결론, 달달하면서 아련하고 청승맞아 보이더라도 눈물이 찔끔 나는 로맨스 영화를 좋아한다. 간만에 아주 좋은 영화를 봤다. 로맨스 영화만 지겹도록 봐와서 그런지 진정한 로맨틱함에는 약간 무뎌졌던 것 같았다. 사랑얘기를 들어도 거기서 거기인것 같고.. 형식적인 느낌이랄까. 주변에선 잘 알다시피 나는 연애를 글과 영상으로 배우는 여자라... 나의 메마른 감성을 항상 적셔줄 수 있는 작품을 꾸준히 봐야 한다! 그래서 오늘 공부한답시고 도서관에 갔지만, DVD를 빌려 보았다. 뭘 볼까.. 더보기
수협 대학생 자전거 해안 대장정 (어제 쓴 글을 실수로 삭제했어요... ㅠ 하루도 빼먹지 않겠다고 마음 먹었는데 무슨 일인가요 ㅠ) 블로그를 돌아 다니다 아주 좋은 행사를 발견했다. 수협이 대학생 50명에게 동해안을 자전거로 대장정할 기회를 제공한다고 한다. 자전거를 비롯한 숙식까지 제공한다고 하니 이거 귀가 솔깃하다. 특히나 이번 3월에 제주도 섬 전체를 완주한 경험이 나를 더 설레게 한다. 타는 동안은 너무 힘들었지만 보이는 경관과 완주 했을 때의 뿌듯함이 그 고통을 잊게 해주었다. 하루에 58km를 달리는게 쉽지는 않겠지만 라이딩에 이미 매료되어 버린 탓에 이번 기회를 꼭 잡아야겠다. 돈도 벌어야 하고 인턴쉽도 찾아보고 공부도 해야함이 맞지만... 대학생에게 제공하는 공짜 기회를 어찌 모른척 할 수 있겠는가. 올해가 지나면 학생의.. 더보기
영화 '은교' 오랫동안 기다린 영화라 조조시간에 맞춰 부지런을 떨었다. 예정보다 하루 일찍 개봉해서 그런지 사람이 많진 않았다. 맨 뒤의 가운데에 떡하니 자리를 잡고 영화 볼 준비를 했다. 아침 10시 10분에 시작한 은교는 12시 20분쯤이 되어서야 끝났다. 저번 화차처럼 시간 가는줄 모르게 집중 되진 않았다. 게다가 영화가 끝나고나선 '이거... 결말이 도대체 뭔 내용인거냐...' 라며 한참을 스크린맘 바라봤다. 은교역을 맡은 어린 여배우의 연기 열정이 대단했고, 박해일은 역시란 말이 떠올랐으며, 김무열 역시 인상깊은 연기를 보여준 것 같다. 배우들의 열연에도 불구하고 영화에 대한 이해도는 조금 떨어진다. 원작을 읽지 않아서 그런가... 대강의 줄거리를 알고 갔음에도 불구하고 보고난 뒤엔 무언가 찝찝한 느낌이 들었.. 더보기
뮤지컬 '오, 당신이 잠든 사이' 이번주 일요일은 제 생일입니다. 그래서 친구 한 명이 선물로 뮤지컬 티켓을 끊어주었습니다. '오, 당신이 잠든 사이' 대학로에서 보고왔습니다. 이름은 들어본지는 꽤 오래됐는데, 이제서야 보러가네요. 선물은 센스있게 잘 골랐지만, 매너는 없네요.... 달랑 한장 끊어줘서 이번에도 씩씩하게 혼자 보러갔습니다.ㅠ 이젠 홀로 다니는게 지치는걸 보니 연애가 시급한 것 같습니다. 대학로 소극장에서 하는 뮤지컬치곤 굉장히 재밌었습니다. 제작년에 '빨래'를 인상깊게 봤었는데, '오,당사'는 재미뿐만 아니라 슬픔, 감동도 있었습니다. 처음엔 배터져라 웃고, 끝에는 몰래 훌쩍거렸네요. 배우분들이 연기도 잘하셔서 몰입도 잘 됩니다. 110분이 물흐르듯이 흘러가 시간가는줄도 몰랐습니다. 대부분의 평이 좋은걸보니 한번쯤은 보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