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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블로그 개설 축 100일! 오늘은 내가 블로그를 개설한지 100일이 되는 날이다! 남들은 연애 시작한지 100일, 200일 이렇게 따지던데 난 그런 경험이 없다... 그래서 이번 100일이 더없이 기쁘고 뿌듯하다. 매일 무언가를 꾸준히 유지해 100일을 맞았다는건 숫자를 넘은 성취감이 더 큰것 같다. 오늘 병원에서 일하는 친구와 점심을 먹으며 대화할 때 더 절실히 느꼈다. 그 친구는 일을 오래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마음이 허하다는 느낌이 든다고 털어놓았다. 학생때와는 완전히 다른 생활과 제한적인 자유, 업무의 스트레스가 원인인 것 같다. 정말 멋있는 남자친구가 있고, 높은 연봉은 아니지만 전공을 살린 직업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러하다고 말한다. 힘들고 지쳐 누군가에게 의지하고싶으나 그 대상이 없을 때 공허함은 발생한다. 남자친구.. 더보기
블로그를 권한다 고등학교 동창이었으나 바쁜 대학생활로 서로를 잊고 지내던 세 여인은 4년 후 모교의 교생실습생으로 만난다. 한 여인은 사회과, 다른 여인은 국문과, 마지막 여인은 음악과 전공생이었다. 여기서 사회과 여인은 나다. 우린 그때의 인연을 기점으로 일년에 두세번정도의 만남을 갖는다. 오늘은 그녀들과 즐거운 만남을 가졌다. 우선 1차로 쫄깃한 고기를 먹고, 2차로 소주 한잔을 걸쳤다. (세 여인은 모두 술을 즐겨한다.;;) 오랜만에 만난 설렘으로 이야기 꽃이 필어갈때 쯤 국문과 여인이 멋드러진 말을 던졌다. "진아는 코카콜라같은 매력이 있어. 펩시는 아냐. 오로지 코카콜라만 가능해." "뭐야 ㅎㅎ 코카콜라가 어떤데??" "코카콜라는 톡톡 튀는 맛때문에 중독성이 강하잖아. 그리고 소화안될 때 먹으면 체기도 좀 나아.. 더보기
이인님의 '당신 덕분에 꽃이 핍니다' 블로그 내일이면 구정이건만 이놈의 대형마트는 오늘은 12시까지, 내일도 10시까지 정상영업을 한단다. 몇분 간격으로 천장에서는 '고객의 편의를 위해 저희 00마트는 구정에도 정상 영업을 하오니~~~'라는 방송이 나올때마다 직원들의 한숨소리는 커진다는 걸 윗분들은 아시려는지요! 내일 하루 쉰다고 마트에 항의하는 고객이 있을리 없는데, 어찌 저런 방송을 날리며 직원을 괴롭히는지 도통 이해가 안된다. 그래서 인터넷 뉴스에 이런 기사가 나오지 않았나. '시어머니 죄송해요. 전 '마트 아줌마'에요' 나 역시 내일도 출근해야 하는 몸이라 기사 제목에 울컥했다. 덕분에 우울해진 마음을 달래려 몰래 서적코너에 가 책 한권을 뽑았다. '미치도록 인생을 바꾸고 싶은 청춘에게 딴짓을 권한다' 임승수 지음으로 꾸며진 책은 현실 속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