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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해 드립니다 ㅇ.ㅇ

이인님의 '당신 덕분에 꽃이 핍니다' 블로그

내일이면 구정이건만 이놈의 대형마트는 오늘은 12시까지, 내일도 10시까지 정상영업을 한단다.
몇분 간격으로 천장에서는 '고객의 편의를 위해 저희 00마트는 구정에도 정상 영업을 하오니~~~'라는 방송이 나올때마다 직원들의 한숨소리는 커진다는 걸 윗분들은 아시려는지요!
내일 하루 쉰다고 마트에 항의하는 고객이 있을리 없는데, 어찌 저런 방송을 날리며 직원을 괴롭히는지 도통 이해가 안된다.
그래서 인터넷 뉴스에 이런 기사가 나오지 않았나.
'시어머니 죄송해요. 전 '마트 아줌마'에요'
나 역시 내일도 출근해야 하는 몸이라 기사 제목에 울컥했다.
덕분에 우울해진 마음을 달래려 몰래 서적코너에 가 책 한권을 뽑았다.

'미치도록 인생을 바꾸고 싶은 청춘에게 딴짓을 권한다'
임승수 지음으로 꾸며진 책은 현실 속 주류에서 살짝 벗어나 정의를 갖고 과정 속에서 행복을 찾길 바라는 마음으로 청춘에게 권하는 내용이다.
아직 앞부분밖에 읽지 못해서 전체내용을 설명할 순 없지만,
괜찮은 블로그를 발견하여 소개하고자 한다.
이인님의 '당신 덕분에 꽃이 핍니다'
주소는 http://blog.ohmynews.com/specialin
대충 훑어보았는데, 이분 내공이 장난 아닌 듯 하다.
어제는 3500분이 오늘은 2800분이 다녀가는 파워블로거이며, 내용도 정치, 교육, 여행, 언론, 연애 뭐 가릴 것 없이 다방면으로 다루시는 분이다.

일년에 200명이 넘는 사람을 만나 인터뷰한 내용을 올리는 이인님은 주류에서 살짝 벗어난 내용에 초점을 맞추신다.
어떻게해야 좋은 곳에 취업해서 빠르게 승진하여 노후를 즐길까에 대한 관심이 아니다.
우리 사회가 갖는 문제점이 무엇이고, 원인은 어디서 오며 우리는 이를 어떻게 봐라봐야 할지에 대한 고민의 글이다.
게시글이 1300개가 넘는데, 하루에 몇개씩 읽어야 이분 블로그를 완파할지 걱정이다.;;

이런 인기있는 블로그를 발견할 때마다 이제는 1인 미디어시대가 오고 있음을 느낀다.
이젠 사회현상을 읽기 위해 공중파, 조중동만을 이용하지 않아도 된다.
오히려 이런 개인미디어가 더 객관적이고 외부의 영향을 덜 받아 신뢰도가 높다.
작지만 강한 개인만의 공간이 다수의 타인에게 영향력을 미친다는 점이 매력적이다.
나 역시 훌륭한 블로거가 되어 좋은 영향을 퍼뜨렸으면 하나...
아직 그러기엔 내공이 부족하오니...

보석같은 블로그를 만난 기쁨과 동시에 그곳의 글들이 나에게 어떤 가르침을 줄지 설렌다.
아직 가보지 않으신 분들도 한번은 꼭 들려보시길 권한다.
모두가 행복하고 아름다워지는 세상을 위하여.





(지금 읽고 있는 '미치도록 인생을 바꾸고 싶은 청춘에게')


(이인님의 블로그~ 정말 들어가 보고싶지 않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