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썸네일형 리스트형 역시 가장 중요한건 건강이다 부모님이 막내를 기숙사에 데려다주는 덕에 2시간동안 나만의 시간을 갖게되었다. 저녁 9시만 되면 으레 일일연속극을 챙겨보는 아빠가 없어 오랜만에 kbs의 '비타민'을 보았다. 정말 안보는 프로그램인데 뭐에 끌려 틀었는지도 모르겠다. 이번주는 병마와 싸우는 환자와 그 곁을 지키는 가족들에 대한 내용이었다. 이미 병으로 곁을 떠나거나 아직도 투병중인 가족을 둔 많은 연예인들이 게스트로 나왔다. 항상 웃는 얼굴인 연예인들이 가족 이야기에 눈물 짓는 모습에 나까지 뭉클했다. 특히나 폐암으로 잃은 어머니 얘기에 눈물, 콧물을 흘리던 이중성씨는 나에게 눈물 폭탄을 안겨주셨다... 프로를 보면서 오고있을 엄마, 아빠가 떠올라 몇일간 못나게 행동한 스스로를 꾸짖었다. 혹시나 부모님이 아프셔서 저 이야기에 주인공이 될까..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