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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의 '속'을 보세요 블로그를 개설하고 매일 한개의 글을 쓰겠다고 마음먹지 2주가 지났다. 전에는 일기도 잘 안썼는데, 이젠 마음먹은게 있어 무슨말이라도 쓰려 한다. '이거 매일 쓰면 뭐 달라지는게 있으려나...'생각했었는데 나에게 작은 변화가 생겼다. 사소한 일이라도 그냥 지나치지 않고 글의 내용과 연결지으려 노력한다. 덕분에 예전에는 숨쉬듯이 넘어간 일이 새로운 각도로 느껴진다. 오늘 일이 바로 그렇지 않나 싶다. 우리집에서 나는 전용 미용사이다. 염색을 어찌나 잘하는지 가족 머리는 온전히 내 차지이다. 미용실에서 하면 비용도 비싸고, 부모님의 경우엔 흰머리때문에 그 횟수가 잦아 부담스러우시기 때문이다. 오늘은 엄마가 미용실에서 머리만 다듬으시고, 내게 염색을 부탁하셨다. 매번 내가 해드렸는데, 이번엔 감회가 새로웠다. .. 더보기
이젠 가수하셔요 국민들에게 '가장 좋아하는 예능이 뭐냐'라 물어보면 분명 3분의 2는 '무한도전~'이라 답할 것이다. 무.한.도.전 정말 끝없이 도전하는 프로그램이다. 시작은 미미했지만 지금 무한도전은 명실상부 대한민국 최고의 예능이라 생각한다. 달리는 지하철 달리기로 따라잡기, 조정, 레슬링 뭐 말하기도 입 아플만큼 무수한 도전을 시도했고 성공한 그들이다. 그런 그들이 이번에는 가수에 도전했다. 사실 그 전에도 고속도로 가요제를 몇차레 하면서 멤버들의 노래실력과 곡의 대중성은 인정받았었다. 하지만 김태호pd가 돗자리를 제대로 깔아줬다. '나는 가수다'를 패러디한 '나름 가수다'의 무대에 7명의 주인공이 그들의 무대를 꾸민 것이다. 7명의 무대를 보면서 울컥했다. 기존 프로그램 포맷에 맞게 순위를 정했지만, 정말 1위부.. 더보기
내손으로 직접 뽑자 오늘이면 민주통합 선거인단 신청이 마감된다. 나꼼수 열렬한 지지자를 자청하던 내가... 요 몇일 딴일에 눈을 팔았더니 선거인단 신청을 하지 못했다.ㅠ 어제 라디오를 듣고, 오늘 해야겠다는 걸 지금 생각나 사이트에 들어가니, 신청이 종료되었단다. 아... 이럴수가 단 10분만 일찍 들어갔어도 신청했을 것을... 뚜둥... 가카... 다 제 불찰이옵니다... 비록 나는 실패했지만, 신청한 사람수를 보니 대략 63만명정도 되는 듯 하다. 분명 나꼼수를 듣고 신청해야지 마음 먹었지만, 하지 못한 사람이 많았다고 생각한다. 그들도 가카에게 불찰을 저지른 것이다...ㅠ 생각보다 많은수가 참여한 것 같진 않지만, 우리의 손으로 직접 당의 대표를 뽑는다는 의미에서 저 숫자도 작지는 않다고 본다. 김어준 총수 말대로 당..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