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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아 아프지마라 우리집은 하얀 뽀글이털을 가진 푸들을 13년 째 키우고 있다. 가을에서 겨울 넘어가는 때 쯤에 우리집으로 온 녀석의 이름은 가을이다. 계절의 영향을 100% 로 받은 이름이다. 그런데 가을이가 오늘 하루종일 토하고 있다. 아침에 우리가 먹던 감자볶음을 내내 노리더니, 우리가 한눈 판 사이에 한그릇을 후딱 먹어치워 버렸다. 먹기는 잘 먹더니, 결국 탈이 났는지 화장실로 들락날락 한다. 나이가 많은 노견이라 이런 작은 탈에도 큰 걱정이 된다. 10년을 넘게 사람과 살더니 녀석도 자기가 사람인줄 아는지 사료도 잘 안먹으려 한다. 처음 개를 키운다고 했을 땐 무서움 반 설레임 반이었다. 그러나 지금은 가족의 일원으로 생각할만큼 우리에게 소중한 존재가 되어버렸다. 지 가끔 아무에게도 말 못할 고민이 있을 때 가을.. 더보기
내 인생의 멘토 계획된 일을 하는건 순차적이고, 안정적이고, 결과를 예측할 수 있어 좋다. 하지만 찰나 순간의 감정으로 일을 하는 것 역시 뜻밖에 결과를 얻을 수 있어 좋은 것 같다. 나 역시 계획된 일을 많이 하지만, '급'으로 무언가를 하는걸 더 선호하는 편이다. 오늘의 글이 '급'의 성격이 많이 묻어나지 않나 싶다. 현재 난 소정의 용돈을 벌기위해 대형마트에서 주말 주녁에 옷가게 알바를 한다. 그런데 오늘 주인 언니가 아들 생일이라 저녁에 몇시간만 봐달라고 하셔서, 지금 알바 중이다. 그런데 이게 웬걸~! 고등학교 은사님을 만났다.~! 앞으로 자주 등장할지도 모르는, 은사님 별명(?)은 황샘이다. (성이 황씨라서... 단순히 고등학교때 황샘이라 불렀다.) 황샘은 사회교과 선생님이셨는데, 학교에서 인기가 정말 많았다.. 더보기
토익 restart! 내일부턴 토익 다시 시작한다. 정이 썩 가는 놈은 아니지만, 그래도 900을 위해선 조금의 정을 붙어야겠지?^_^ 지겨워 다시 손 놓기전에 토익 끝내겠다! 기다려라. 토익! ㅠㅠ 아자아자 파이팅~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