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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th spoon 동기들과 동아리 선배들끼리 오랜만에 만나 캠핑장을 컨셉으로 한 고깃집에 다녀왔습니다. 대낮부터 마시고, 먹고, 웃고, 떠들고 ㅋㅋㅋ 2차는 한강에서 맥주 잠실로 갔는데 종합운동장?에서 이문세 콘서트가 열렸네요 돈 안 내고 흥겨운 음악을 들으니 몸이 들썩 ㅋㅋㅋ 요즘 너무 논다... 인간적으로 ㅋㅋㅋ 그래도 기념으로 사진 투척 초상권 보호 따윈 없엉 더보기
세상에 쉬운 일 하나 없다만... 베이커리 카페를 떠올리면 수다를 떨러 온 아주머니나 여대생, 여고생들 즉 여자 무리가 쉽게 연상된다. 그런데 1년 넘게 파바에서 일하다 보니 몇 가지 신기한 점들을 발견했다. 첫째, 남자 커플 혹은 그 이상의 남자 무리들이 티타임을 가진다. 둘째, 어디서 본 건 있어서 고등학생들이 카페에서 공부한다. 특히 요즘같이 중고등학생 시험기간만 되면 주변 독서실에 다니는 학생들이 책 무더기와 담요를 둘둘 안고와서 카페에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비싼 돈으로 독서실을 끊은 아이들이 왜 거기서 공부는 안하고 독서실 실내화 찍찍 끌며 카페에서 네다섯 시간을 죽치고 있는지... 무섭지만 내 언젠가 한 번은 물어보리라 그리고 단연 내 시선을 끄는 고딩 커플들도 카페에 나란히 앉아 공부하는 모습을 보자면... 참으로 부럽다!.. 더보기
나를 사랑하는 방법 아무래도 관심 분야가 그쪽인지라 챙겨보는 프로그램이 추적 60분, 그것이 알고 싶다. 다큐 3일...뭐 이런 쪽입니다. 자정이 지났으니, 바로 어제 kbs 다큐 3일을 보며 오랜만에 tv를 보며 울컥하는 마음이 들었던 것 같네요. 개인적으로 다큐 3일은 곰탕같다는 느낌이 듭니다. 구수하면서도 서민적이고, 속을 뜨듯하게 해주는 것이 자극적이지 않는 다큐프로그램같다고 생각했왔습니다. 그래서인지 소소한 감동은 있지만서도 마음에 콕 박히거나 뇌리에 강하게 남지는 않습니다. 그냥 세상에는 저런 일도 다 있구나.. 저런 삶을 사는 사람들도 있구나.. 하는 창밖을 구경하는 그런 기분이 드는 것 같습니다. 평소 이랬던 다큐 3일이라, 저저번주에 뭐 했었는지 잘 기억도 안나는 다큐 3일이 어제는 '다시 꾸는 소녀의 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