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14 청춘 페스티벌 나꼼수를 한 번은 들어봤고 그래서 김어준 총수에 화법이든 외모에 관심을 가져봤고 그래서 그의 책 '권투를 빈다'를 읽어보았거나 그의 강연을 들어본 사람이라면 프랑스 심리학자 자크 리캉의 '인간은 타인의 욕망을 욕망한다' 라는 말을 들어 봤을 것이다. 총수의 표현을 빌려 말하자면, 저 말은 이렇다. 아이가 첫 걸음을 떼었을 때 기뻐하는 엄마를 보며 앞으로 더 나아가려 아장아장 걸으려 시도하는 행위. 학교에서 좋은 성적을 받았을 때 좋아하는 부모님 혹은 선생님의 기대에 부응하고자 학업에 더욱 열중하는 모습. 즉 타인이 나에게 기대하거나 바라는 모습을 충족시켜주는 행동이 내 스스로를 위한 것으로 착각하는 심리를 말하는 것이다. 가만보니 나 역시 부모님의 욕망을 나의 것으로 혼돈해 학창시절을 치열하게 보냈었다... 더보기
쓰고, 쓰고, 또 쓰고 닥치고 취업!에 도전하면서 써야 할 자소서들이 한 무더기이다. 날짜도 촉박하고, 써야 할 문항들은 많고, 기업에서 요구하는 인재상은 서로 다르고 정말 쓰고, 쓰고, 또 써야 하는 창작의 나날이다. 그와중에 오늘 스펙초월소셜리쿠르팅 미션이 나왔는데... 어렵다. 어려워. 1년 동안 글은 지겹게 썼다고 생각했는데, 역시 새로운 주제가 던져지니 또다시 골머리가 아파온다. 첫날부터 포기하고픈 맘이 생긴다.. 마사회는 처우 좋기로 소문난 공공기관 아니던가! 내가 어떻게 가겠어..ㅜ.ㅜ 오늘 동생이 내 가슴에 비수를 꽂았다. 탈락의 연속으로 상처받은 나에게 사실상 불합격의 시발점이 고등학교 3학년 때부터였음을 알려주었기 때문이다. 나는 고등학교 때 전설로 불리었다. 지금과 달리 대학교 입학 수시를 원없이 쓸 수 있.. 더보기
스펙초월 소셜리크루팅 '스펙초월 소셜리쿠르팅' 들어보신 분 계신지요? 저는 오늘 머리털 나고 이 단어를 처음 접했습니다. 언론사 도전에 잠시 휴식기를 내고 취업을 위해 부랴부랴 구직사이트를 뒤지던 중 1월 22일 오후 6시까지(아직 지원 안 하신 분들은 지원하시길..) 한국 마사회 공채를 보고 부리나케 지원하고 오는 길입니다. 또 자소서를 얼마나 써야 하나... 고민하고 있었는데 마사회에서 아주 특별한 채용절차를 내놓았더군요. 스펙초월 소셜리쿠르팅에 회원가입을 하고 지원을 한 후, 마사회 사이트에 들어가 간단한 인적사항만 적고 지원하면 우선은 끝!이더군요. 물론 후덜덜한 연봉과 복지를 자랑하는 곳이니만큼 지원 후에 스펙초월 소셜리쿠르팅에서 발표할 미션들과 이를 통과하면 자체 내에서 필기시험을 본다고 합니다. 뭘 지원할까 고민.. 더보기